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인간 행복하기 위해 태어난 존재 - 법정스님 잠언집중

"살아있는 것은 다 행복하라"
조금은 건방져 보이는 이 제목,
그것은 스님의 진심어린 축복.
구도자로서 자신을 불사르고, 중생을 깨우치려는 일갈!
"명상록" 과 함께 곁에 놓고 때때로 음미할 귀중한 책

인간이라는 존재는 여인숙과 같다.
매일 아침 새로운 손님이 도착한다.
기쁨, 절망, 슬픔
그리고 약간의 순간적인 깨달음 등이
예기치 않은 방문객처럼 찾아온다.
그 모두를 환영하고 맞아들이라
설령 그들이 슬픔의 군중이어서
그대의 집을 난폭하게 쓸어가 버리고
가구들을 몽땅 내가더라도
그렇다 해도 각각의 손님을 존중하라.
그들은 어떤 새로운 기쁨을 주기 위해
그대를 청소하는 것인지도 모르니까.
+
우주의 기운은 자력과 같아서
우리가 일단 어두운 마음을 지니고 있으면
어두운 기운이 몰려온다고 한다.
그러나 밝은 마음을 지니고 긍적이고 낙관으로 살면
밝은 기운이 밀려와 우리의 사람을 밝게 비춘다.
+
우리들은 말을 안 해서 후회되는 일보다도
말을 해버렸기 때문에
후회되는 일이 얼마나 많은가
침묵을 소중히 여길 줄 아는 사람에게 신뢰가 간다.
 
초연하고 긍정적이며 침묵속에서도 누군가에게 편한 사람이 되어야 겠다.